테이퍼링 뜻 : 미국연준과 테이퍼링 시기
9월 21,22일, 즉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3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의 회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준(FOMC) 회의 결과에 따라 통화, 주식시장 등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전문가들은 2달내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목차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란?
FOMC(클릭)는 미국 정부의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이다. 공개시장활동을 감독하여 국가통화정책의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미국의 중앙은행이라 할 수 있는 FRB(연방준비제도)의 이사 7명과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총재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기적으로 약 6주마다 연 8회 회의를 개최하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되기도 한다. (출처: 위키백과)
FOMC는 미국의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이며, 우리나라로 보았을 때 한국은행 산하의 금융통화위원회(클릭)라고 보시면 됩니다.
테이퍼링 (Tapering) 이란?
금융계에서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테이퍼링(클릭)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의미하는 출구전략(Exit strategy)의 일종이다. 이러한 용례는 2013년 5월 23일 미국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제 회복에 대한 지속가능성이 확신된다면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사용한 뒤 유명해졌다. 당시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시사로 인해 신흥국의 환율과 증시가 요동쳤으며, 이를 긴축 발작(taper tantrum)이라고 부른다. (출처: 나무위키)
테이퍼링은 쉽게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이겠다는 것 입니다. 시장에 돈을 푸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화폐의 가치를 올리겠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시장에 돈을 많이 풀게 되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시중에 풀린 달러를 회수하기 위해서 채권 매입을 줄이게 됩니다. 채권 매입을 줄이게 되면 통화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증시는 단기적으로 급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번 연준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의 증시가 단기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 입니다.
맺음말
경제학자 중 96%가 올해안에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그 중 88%는 2달 이내에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COVID-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서서히 안정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겠습니다.
금번 FOMC 정례회의 때 연준 위원 18명 중 9명이 내년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찬성하였습니다. 내년 중 0.25% ~ 0.5%까지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테이퍼링 언급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달러는 상승, 증시는 하락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시장에 풀려있는 돈이 줄게되며,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커져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킬수도 있겠습니다.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여유자금이 충분하다면 오히려 변동성을 이용하여 더 큰 기회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